천양현 前 NHN재팬 대표, 한·일 투자 VC 설립

  • 등록 2016-03-02 오전 8:28:09

    수정 2016-03-02 오전 8:28:09

(오른쪽부터)코그니티비 인베스트먼트 천양현 회장, 김동환 부사장, 이희우 대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NHN재팬 대표를 역임한 천양현 코코네 대표가 이희우 전 IDG벤처스코리아 대표 및 김동환 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와 함께 한국에서 벤처투자 회사를 차렸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Cognitive Investment)는 천양현 회장 등이 회사를 공동 창업하고 본격 한·일 중심 벤처투자 업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천양현 회장은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2000년 ‘한게임재팬’을 창업하고 2009년까지 NHN재팬 대표, NHN CGO(글로벌 게임사업 총괄사장), NHN재팬 회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09년 일본에서 모바일 서비스 회사인 주식회사 코코네를 일본에서 창업하고 후배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희우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탈의 효시 격인 KTB네트워크에서 벤처투자에 입문했고, HB인베스트먼트 그리고 텐센트, 샤오미 등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IDG의 한국 대표까지 20년간 벤처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1년부터 5년간 200회 가까이 매주 진행해온 유튜브 스타트업 토크쇼 ‘쫄투(쫄지말고투자하라)’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김동환 부사장은 대학시절 이미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회수한 경험이 있으며, 벤처투자자로 활동하기 전 신한금융투자 및 골드만삭스에서 상무를 역임하며 12년 이상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고유계정 운용 등을 경험한 금융전문가이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에 인텔리전스가 더해질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모든 것이 디지털인 세상에서, 디지털에 인텔리전스를 입히는 것에서 차별화를 찾고 그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이 앞서 있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지과학 등에도 투자하고자 하며, 이러한 기술을 한국 기업의 빠른 실행력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일본 투자사의 한국 진출은 있었으나 한국 벤처캐피탈의 일본투자는 미진했다”며 “한·일 스타트업 투자도 많이 하고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워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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