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순(朴齊純)
박제순은 일제강점기 내부대신, 자작, 중추원 고문 등을 역임한 관료로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58년(철종 9)에 태어나 1916년에 사망했다. 1883년 문과에 급제한 후 성균관 대사성, 호조참판, 농상공부대신 등을 역임하였다. 1894년 충청도관찰사로 재임하며 일본군과 연합해 공주에서 동학농민군 진압에 앞장섰다. 을사조약을 체결하여 ‘을사오적’으로 지탄을 받았다. 국권피탈에 앞장선 대사로 일본 정부의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중추원 고문, 이문회(以文會) 회장, 가정박람회(家庭博覽會) 명예고문 등으로 활동하였다.1910년 4월 [이완용](E0045234), [조중응(趙重應)](E0052639) 등의 주도로 한일합방 찬성운동을 벌이는 정우회(政友會)에 후원금 금화 200환을 기부했다. 같은 해 6월 총리대신 서리로 경찰권을 일본에 이양하는 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