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119 응급차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시에 있는 집에서 격리된 78세 남성이 이날 오전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심장질환, 뇌졸중을 앓던 이 남성은 이 남성은 지난 5일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귀가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지병으로 중풍을 앓고 있었고 평소 거동도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배우자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번째 사망자는 전날 대구에서 나왔다. 전날 오전 10시 36분께 대구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78세 남성이 숨져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