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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동방신기' 한·일 활동 전면 중단…해체 수순

등록 2010.04.04 13:46:11수정 2017.01.11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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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동반신기’가 베이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방신기는 11일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동방신기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미로틱 인 베이징’ 콘서트를 열었다.  4만 관객이 모인 가운데 ‘헤이!’, ‘악녀’, ‘라이징 선’으로 포문을 연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4집 수록곡들을 비롯해 ‘허그’, ‘풍선’ 등 총 26곡을 불렀다.  공연이 열린 중국 공인체육장은 중화권 인기스타 류더화(48), 저우제룬(30) 등 대형 가수만이 단독 콘서트를 선보이는 대규모 야외 공연장이다. 이날 운집한 관객의 안전을 위해 동원된 중국 경찰 인력만 3200명에 달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동방신기는 “1년 만에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항상 뜨거운 성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중국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8월1일부터 열리는 일본 여름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에 참석한다. /이재훈기자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동방신기’가 국내에 이어 일본 활동도 중단한다.

 일본 매니지먼트사 에이벡스는 3일 홈페이지에 “그룹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중단하지만 전도유망한 다섯 젊은이들이 활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앞서 지난해 동방신기의 영웅재중(24) 믹키유천(24) 시아준수(23) 등 멤버 3명은 SM를 상대로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유노윤호(24)와 최강창민(22)은 함께하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27일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국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연말 NHK의 ‘홍백가합전’ 등에 다섯 멤버가 함께 출연했지만, 이후 발표된 싱글 음반은 같이 활동을 하지 않는 등 해체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동방신기는 여전히 일본에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지난달 24일 현지에서 출시한 동방신기의 30번째 싱글 ‘도키오토메테’는 발매 첫 주에만 19만5000장이 팔리며 오리콘 싱글부문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날 함께 내놓은 앨범 ‘TVXQ 논스톱-믹스 VOL.2’는 3만8000장의 판매고로 앨범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최근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아준수는 지난 1월 국내에서 뮤지컬 ‘모차르트’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유노윤호는 지난해 MBC TV ‘맨땅에 헤딩’의 주인공을 맡은 데 이어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1958~2009) 추모공연에도 참여했다. 

 영웅재중(24)은 일본에서 4월부터 방송될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하고, 최강창민은 국내에서 드라마 ‘파라다이스’(방송사 미정)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믹키유천은 차기 활동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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