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베어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존 베어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베어드 장관은 2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일본이 세계 평화와 안전보장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집단자위권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산케이(産經)신문은 기시다 외무상이 "법의 지배"를 강조하며 중국의 해양진출 정책을 견제했고 베어드 장관이 "지역의 긴장을 키우는 적대적 행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민항기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주요 7개국(G7)의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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