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양오염 우리가 맡는다

입력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근 서해안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혁수)가 바다에서 만약에 있을지 모를 유조선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60톤급 방제정을 서해안 앞 바다에 전진 배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이 방제정을 8일 오후 2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부두에서 첫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양환경 보호에 나서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유속이 빠르고 인천, 대산 등지로 출입하는 배가 많은 서해상은 기름 유출시 단 시간내 피해면적이 커질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460톤급 방제정을 새로 건조하게 돼 해상 방제능력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제정 취역으로 대산항내 현대정유,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등의 해상 유류저장 시설에서 있을지 모를 해양오염사고 발생위험을 줄이는 데 한 몫을 했다.

이 방제21호는 460톤급으로 태어나기 위해 2000년 8월 군산삼원기업이 건조에 들어가 지난달 2일까지 1년3개월 동안 52억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