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 사전계약 물량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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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12.09.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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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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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넘겨받으려면 계약 후 3~4개월 기다려야 할 듯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EQ900'(이큐나인 헌드레드)의 사전 계약 물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9일 "EQ900이 지난달 23일 사전계약을 접수하기 시작한 후 출시 전날(8일)까지 계약물량이 1만700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현대차의 대형 세단인 에쿠스(2600여대)와 제네시스(5200여대)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EQ900는 11월23일 사전계약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총 4342대가 팔렸다. 이는 2009년 2월 에쿠스가 기록한 1180대보다 약 4배나 많은 물량이다.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날 계약실적(3331대)보다도 훨씬 더 많다.

EQ900는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최상급의 천연가죽 및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난 리얼우드 등 세계 최고를 고집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EQ900를 계약한 후 넘겨받으려면 최소 3~4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품질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생산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 초반에는 품질 안정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생산을 늘리지 않는다"면서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 대기기간이 얼마나 될지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한 빨리 물량을 확대해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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