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상의 인물로, 수신(水神)으로 알려진다. ‘모두루묘지명(牟頭婁墓誌銘)’에는 ‘河泊’으로 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음가(音價)를 따라서 ‘해밝’, 즉 ‘태양의 광명’이라는 뜻으로 태양신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에 나타나는 하백의 설화는, “시조 추모왕(鄒牟王:朱蒙)의 뿌리는 원래 북부여(北夫餘)에서 나왔는데, 천제(天帝)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하백여랑(河伯女郞)이다. 알[卵]에서 탄생하였는데, 성덕(聖德)이 훌륭하였다.”고 하였으며, 《주서(周書)》에 보면, 하백녀[夫餘神]와 주몽[登高神]을 수호신으로 신묘(神廟)에 제사하였다고 한다.
참조항목
참조항목
동명성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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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시조(재위 BC 37∼BC 19). 《삼국사기》에 따르면 동부여의 금와왕이 데려온 하백(河伯)의 딸 유화(柳花)가 낳은 알에서 나왔다고 한다. 활을 잘 쏘고 영특하여 왕자들이 시기해 죽이려 하자 이를 피해 졸본부여로 남하하여 고구려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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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왕개국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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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시조인 주몽(朱蒙)에 관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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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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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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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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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여(北扶餘)의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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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와왕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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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東夫餘)의 왕인 금와(金蛙)의 탄생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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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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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동명성왕 설화에 등장하는 동부여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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