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 한강8호 취역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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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경북 동해안 어족자원보호와 해상치안을 담당할 2000t급 한강8호가 취역식을 갖고 경비구난활동에 들어갔다.

포항 해양경찰서는(서장 이정포)는 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경비구난함 한강8호 취역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역식을 갖은 한강8호는 지난해 대우조선소에서 216억원을 들여 건조된 대현 경비구난함으로 만재톤수 1,883t, 선체길이 90.4m,넓이 10.8m,흘수 3.6m 규모다.

이 구난함은 포항에서 하와이까지 지속항해가 가능하며 목표물 50개까지 추적이 가능한 레이더 2대와 그래픽전자해도,위성항법장치등 최첨단 항해장비와 분당 해수 200드럼을 110m까지 분사할 수 있는 화재진압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 인명구조시 자동산소소생 의료기기 및 사체안치시설, 모타보트2대,50인용 스쿠프, 20인용 바켓스등 다량의 인명구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아니라 세게 모든 해역 조난신호 위성수신기능과 항공기 등 선박과 교신이 가능하며 파도 4-5m의 악천후 속에서도 5000t급 조난선박을 구조예인할 수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오염사고 발생시 초기오염 확산 방지를위해 유처리제 2000ℓ를 적재 처리능력도 갖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첨단 경비구난함이다.

한강8호는 지난 1월 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배치돼 동해안 해상치안을 수행해왔으며,지난 3월9일 오후6시20분께 울산동방 100마일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문복호(24t, 승선원6명)를 악천후 속에서 무사히 구조예인하기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해안지역특성상 연중200여일이상이 해상기상이 불량해 어민들의생명과 재산보호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한강8호의 취역으로 인해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과 장애로부터 보호하는 효율적인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섭기자 zoo42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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