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누룽지 만들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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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직장생활 7년차를 맞은 전 모씨(35). 전 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누룽지 맛에 푹 빠졌다.

저녁이면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누룽지를 만들 수 있는 전기압력밥솥을 이용 해 고향집에서 먹던 누룽지를 해 먹으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조미료를 가미하지 않고 쌀, 보리, 콩 등 몸에 좋은 잡곡으로 만든 건강식 누룽지 가 '웰빙'에 민감한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식사ㆍ간식용으로 '누룽지 과자', '누룽지 닭죽' 등이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 누룽지가전'이 인기다.

인공 첨가물이 들어갈 염려가 없고 누룽지용 잡곡도 주부 손으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누룽지가전 제품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누룽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전기압력밥솥, 전기오븐은 물론 누룽지 제조용 제과기도 판매되고 있다.

또 옛날 분위기를 재현하는 전통 가마솥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방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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