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98m에 6300마력의 기관2대가 설치돼 있는 제민6호는 속력 20노트로서 항속거리 4500마일까지 지속항해가 가능하다. 또 20MM발칸포와 최신위성항법장치,위성통신장치는 물론 1만톤급의 대형선박 예인, 헬기 이·착륙장, 항공기 급유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다.
대형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의 화재 발생시에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분당 20t의 바닷물을 150m 거리에서 뿌릴 수 있다.
제민6호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돼 현대중공업에서 총건조비 300억원을 투입, 24개월에 걸쳐 건조됐다.
해양경찰청은 제민6호를 이용, 서남해 배타적경제수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조업 중국 선박, 밀수 및 밀입국 등 해상사범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응급환자 수송, 조난자 구조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