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 참여해 외교안보 공약 수립에 관여
[프로필] 윤덕민 주일대사…대일 네트워크 갖춘 국제정치학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일대사에 내정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한일관계와 북한 문제 등을 연구해온 국제정치학자다.

한국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안보통일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7년 차관급인 국립외교원 원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한국외대 석좌교수로 재직해왔다.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8년에는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는 자체 싱크탱크 격인 정책자문단에 참여해 초기부터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모으고 공약을 수립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기간인 4월 24∼28일에는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논의를 했다.

학자 출신이지만 국립외교원장으로 공직을 지낸 경험이 있고, 일본 조야에 네트워크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일외교 현장 사령탑' 격으로 일본 현지 인사들과 접촉하며 한일관계를 개선할 중요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 서울(63) ▲ 서라벌고 ▲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법학 박사 ▲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 ▲ 국립외교원 원장 ▲ 한국외국어대 석좌교수 ▲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글로벌비전위원회 위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