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들 또 가스통 시위

입력 2002.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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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직 북파공작원 400여 명이 서울 도심에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복판에서 전직 북파 공작원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 현장에는 쇠파이프가 난무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한창인 순간 시뻘건 화염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의 진압을 저지하기 위해 LP가스통에 불을 붙인 것입니다.
1000여 명의 경찰병력은 살수차까지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지만 격렬한 저항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대치 과정에서 충돌한 시위대와 경찰 20여 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기습적인 시위로 영등포역 일대 교통이 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전직 북파 공작원들의 도로점거 시위는 지난 3월 서울 세종로 시위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정순호(전직 북파공작원): 지금 정부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명예회복과 실체인정, 손해배상을 충분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휴일 오전 서울의 도심이 격렬한 무력시위에 1시간 반 동안 극심한 긴장 상태에 휩싸였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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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파공작원들 또 가스통 시위
    • 입력 2002-09-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직 북파공작원 400여 명이 서울 도심에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복판에서 전직 북파 공작원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 현장에는 쇠파이프가 난무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한창인 순간 시뻘건 화염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의 진압을 저지하기 위해 LP가스통에 불을 붙인 것입니다. 1000여 명의 경찰병력은 살수차까지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지만 격렬한 저항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대치 과정에서 충돌한 시위대와 경찰 20여 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기습적인 시위로 영등포역 일대 교통이 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전직 북파 공작원들의 도로점거 시위는 지난 3월 서울 세종로 시위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정순호(전직 북파공작원): 지금 정부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명예회복과 실체인정, 손해배상을 충분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휴일 오전 서울의 도심이 격렬한 무력시위에 1시간 반 동안 극심한 긴장 상태에 휩싸였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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