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성탄콘서트서 부를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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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엔카의 여왕’ ‘마약복용 가수’. 계은숙씨에게 붙어다니는 꼬리표다. 지난 8월말 1년6개월 수감 끝에 출소한 계씨가 무대에 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축하하는 작은 음악회에서 그가 부를 노래는 ‘스즈메노나미다’(참새의 눈물)와 ‘세상에서 방황할 때’ 두 곡이다. 물론 앵콜 곡도 준비했다고 한다.

계은숙씨는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 서초동 빛과소리아트홀에서 예수사랑교회가 마련한 ‘임학성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특별출연한다.

그가 이 무대에 서게 된 계기가 있다.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담임목사는 계씨가 수감 중 한달이 멀다 하고 면회를 가며 위로하고 경청하고 기도했다. 김 목사는 “허물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를 뉘우치느냐 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예수는 허물을 씻어주러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콘서트는 △임학성 피아노 솔로 ‘캐롤 메들리’ △소프라노 장하나 ‘오 홀리 나이트’ △색소폰 박시홍 ‘대니 보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소프라노 고은희 ‘오 미오 바비노 카로’ ‘챔피온’ ‘잇츠 레이닝 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임학성 트리오(피아노 임학성, 봉고 류복성, 베이스기타 장성욱)의 ‘커밍 홈 베이지’ ‘이나가다다비다’가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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